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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디지털 지능정보화사회 구현"...김포시, 올해 59억 투입 사업은?

정하영 시장 "2022년 김포시민 누구나 고품격 정보통신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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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2.01.06 10:07:11

"2022년은 김포시민 누구나 고품격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

김포시는 2022년 새해를 맞아 '포용적 디지털 지능정보화사회 구현'을 위해 총 59억여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년 포용적 디지털 지능정보화사회 구현을 선언한 정하영 김포시장 (사진= 김포시)


정하영 시장은 "ICT 활용 스마트통신 김포 구현을 위해 문서 위변조 및 정보유출을 방지하는 문서보안 솔루션 구매,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트래픽제어시스템 도입, 초고속 광통신망인 광대역 자가통신망 고도화 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뉴스는 2022년 김포시가 내건 '포용적 디지털 지능정보화사회 구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들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1. 보편적 통신복지 위한 '공공와이파이' 확대

김포시는 시민 다중이용시설, 도심 공원, 버스정류장 등 20개소에 무료공공 와이파이를 2월부터 세부 현장 실사를 진행해 6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된 장소에서는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시민 다중이용시설 191개소를 비롯해 경로당 286개소에 공공 와이파이 구축했으며, 2021년 11월에는 김포시 최북단 지역인 애기봉 전망대에도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가인터넷 속도와 강화된 보안으로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무선인터넷은 스마트 기기 무선 네트워크 검색목록에서 ‘G-PublicWiFi@gimpo’를 접속 후 시정홍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별도의 인증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 AI기반 스마트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시는 현재 운영중인 공간정보시스템의 노후 및 속도저하로 새로운 시스템인 AI기반 스마트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2016년 구축된 공간정보시스템은 속도 지연 등 신속한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2022년 1월 제안요청서를 작성해 보안성 검토, 일상감사 등 정보화 사업 사전 이행 절차를 준수해 3월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7월에는 본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사업내용으로는 ▶담당자간 업무지도 공유, 알람 통한 협업 ▶시스템 작업환경 공유로 효율적 인계 인수 ▶업무지도 생성 및 공간분석으로 행정데이터 활용 ▶공간분석 통한 인허가/굴착 민원 등 업무 지원 ▶측량 데이터 업로드로 실시간 시설물 데이터 관리 ▶건축물의 불법 신축 및 증축, 옥상 개조 등의 불법 행위를 감시하는 AI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다양한 행정업무에 솔루션 반영한 업무 절차 효율화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공간정보 관리 효율화 및 유지보수 비용 연간 2600만원을 절감할 수 있고, AI 기술을 활용한 항공 영상 판독으로 다양한 행정업무 절차 효율 증대 및 신속한 대민행정 추진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 해킹방지 위한 실시간 사이버 보안관제 실시

김포시에 대한 해킹시도는 9만 2119건, 자체 탐지 248건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실시간 사이버 보안관제는 2021년 12월에 사업을 발주해 2022년 3월부터 관제가 시작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신장비 199대, 서버 74대, 행정전산장비 2719대 등 총 2992대의 전산장비 보안관제 ▶보안관제요원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사이버 위기 관리, 이상 탐지시 침해대응 ▶서버,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 정보자원에 대한 수시·정기적인 예방활동으로 취약요소 최소화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 등이다.

4. 정보통신공사 사용 전 검사 제도 실시

정보통신공사 사용 전 검사 제도는 신축 및 증축 등으로 설치되는 정보통신 시설물에 대한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준공 전 정보통신설비가 기술기준에 적합하게 시공됐는지 검사하는 제도다.

 

통신장비 전검하는 모습 (사진= 김포시)


김포시는 2021년 660여건의 사용 전 검사 업무를 민원처리 법정기한 55% 즉 14일을 6.3일로 단축 처리했다. 또한 건축물 부실 설계 및 재시공 방지를 위한 착공전 설계도서 검토 1330여 건, 경기도로부터 이양된 감리원 배치 현황신고 업무 90여 건 등도 진행했다.

5. 민원처리 전화 전수 녹취시스템 구축

김포시는 전화민원 응대 중 발생 할 수 있는 갈등에 대처할 수 있는 전화 전수 녹취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화 녹취시스템은 단속, 세금, 복지 등 민감한 민원업무 담당자와 신청한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민원인과 전화통화시 사전 고지 후 통화내용이 녹음된다. 또한 녹취된 자료는 통신비밀보호법 등 관련 법규에 의거 철저하게 보안관리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민원인과 직원 간 의견 충돌로 상호 갈등이 야기돼 민원업무의 서비스 질이 저하되는 등 일부 부작용이 발생했으나, 전화 녹취시스템 운영을 통해 상호 갈등을 줄이고 민원행정서비스의 효율성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 디지털 역량강화와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병행'

김포시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심각해지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의존도를 낮추고, 건강한 디지털 문화 정착을 위해 27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실시 (사진= 김포시)


시 관계자는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에 걸쳐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예방교육 및 홍보를 통해 과의존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역량강화 중장기 추진 방향 정립 및 협력 사업 도출 ▶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 활성화 및 교육 지원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디지털 무료교육 등이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 계획을 수립해, 역기능 예방교육 강사 14명을 선발해 방문형 교육을 실시, 총 40회에 걸쳐 어린이집 60개소, 822명에 대해, 연령별 수준에 맞는 눈높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강사 간담회, 수업 모니터링을 통해 과의존 해소 및 예방 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2021년에는 유아‧초등학생 대상 스마트폰 없이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교구를 제작해 온라인 체험학습도 진행했다.

 

고령층 사회적 포용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키오스크 무료 체험존 교육 (사진= 김포시)


한편 비대면 전환 계획을 수립해 디지털 배움터와 연계한 온라인 교육도 진행했다. 국가 지원사업인 생활SOC 활용 ‘디지털배움터’ 6개소를 지정해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진행했으며, 고령층 사회적 포용으로 행정복지센터 3개소에 ‘교육용 키오스크 무료 체험존’도 설치해 운영 중이다.

(CNB뉴스=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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