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달 30일 청도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은 지난달 30일 청도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출산가정의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관리해 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21년 1월 경북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청도군보건소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실시하게 됐다.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15회 / 60시간의 교육을 마무리하고 총 19명(신규자 12명, 경력자 7명)의 건강관리사를 배출하게 됐다.

이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보건복지부 인증 수료증이 발급되며, 취업 연계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기관에 건강관리사 등록 후 12월부터 출산가정에 서비스 지원을 예정이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2021년 12월 현재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가정을 대상으로 정부지원금이 지원되고 있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경북도에 주소를 둔 서비스 신청가정에는 소득에 관계없이 본인부담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그동안 우리군에는 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이 없어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생 양성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 및 산후조리 문화 정착과 출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