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에 우려를 드러냈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30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인 위드 코로나에 대해 대책 수립을 권고했다.
의협은 “백신 접종 후에도 돌파감염이 10% 이상 발생되고 있고 델타, 델타플러스 등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증가되고 있어 현재 유럽 국가에서 대유행이 재발하고 있다”며 “5차 대유행을 대비한 시나리오와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의협은 과학적이고 질적인 방역수칙을 수립해야 하며, 코로나19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구성을 전문가단체와 협의할 것을 권했다.
또 대규모 환자 발생에 따른 중환자 진료체계 수립, 재가치료에 대한 철저한 준비, 생활치료소 개선, 자가검사키트 사용 통제, 백신 접종 이후 합병증 사망 재난지원금 예산 편성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