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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돈 소설가, 새 수필집 ‘당신을 위한 것이나’ 발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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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1.10.28 09:18:20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사진=문학동네)

정지돈 소설가가 새로운 수필집을 공개했다.

28일 문학계에 의하면 정지돈 소설가가 문학동네에서 새로운 에세이집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을 발표했다.

이 책의 부제는 ‘서울과 파리를 걸으며 생각한 것들’로, 소설가가 서울과 파리 등을 산책하며 느낀 것을 그만의 메타픽션적인 방법을 사용해 수필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에세이는 형식적으로 논문이나 보고서의 특성을 보인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차이는 무엇인가’ ‘결국 쇼핑 말고는 할 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시카고는 아무 곳도 아니었다. 정해진 장소가 아니었다. 그저 미국이라는 공간을 향해 방출된 무엇일 뿐이었다’ 등의 주제 아래에서 1~3번까지의 넘버링 처리를 했다.

정지돈 소설가는 이 에세이에서 서울과 유럽, 미국의 거리에서 파생되는 체제의 다른 점, 현재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자본주의 이데올로기와 한 명의 작가라는 자신의 존재론에 대한 사유들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2013년 ‘문학과 사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단편집 ‘내가 싸우듯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서 살 것이다’, 장편 ‘모든 것은 영원했다’ ‘작은 겁쟁이 겁쟁이 새로운 파티’, 산문집 ‘문학의 기쁨’ ‘영화와 시’ 등을 집필했다.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의 한국관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CNB미디어의 건축 미술 잡지인 ‘SPACE(공간)’에 에세이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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