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한

(주)서한은 21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지역주택조합'과 두류동 138-2번지 일원에 건설하는 공동주택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총 공사비는 1338억원으로, 사업부지 9238.25㎡, 건축 연면적 9만58.00㎡ 지하 4층~지상 34층, 아파트 480가구와 오피스텔 96실 등 576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서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구 중구 대봉동 590-395번지 일원에 들어설 ‘건들바위역 서한이다음’ 공사 도급 계약체결(도급금액 1153억 원)에 이어 이달에만 총 2490억 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두류동 지역주택조합은 지난 2015년 조합원 모집을 시작으로 2018년 12월 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을 진행했으나 업무대행사 타절 등 사유로 사업이 암초에 부딪히며 난항을 겪었다.

이후 최근까지 계류 중이다가 2019년 11월 8일 총회에서 99.6%에 이르는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된 서한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되었으며, 올 4월 21일 사업계획승인을 완료하고 6월 중 착공과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민간사업자 개발로 진행된 ‘건들바위역 서한이다음’은 총 공사 도급금액 체결액 1153억 원으로, 대구 중구 대봉동 590-395번지 일원에 총 사업면적 2만1834.10㎡, 건축 연면적 9만536.72㎡, 지하 2층~지상 28층, 아파트 5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역 시행사의 민간개발 사업으로 개발 초기부터 시공사 서한의 자금지원 및 전폭적인 지원과 협업으로 빠르게 추진됐다.

서한 정우필 대표이사 사장은 “공영택지의 고갈과 서울 대기업의 독점으로 재건축 시장진출의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지역 주택기업의 성장 방향은 지역의 시행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년 연속으로 대구지역 건설업체 매출 1위를 기록해온 서한은 올해 3월 ‘오페라 센텀파크 서한이다음’ 417가구를 시작으로 ‘건들바위역 공동주택 개발사업’ 541가구, ‘두류동 서한 포레스트’ 576가구 등 자체사업으로 총 1534가구를 연내에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