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배터리, 바이오, 인공지능(AI) 3개 분야의 최고자문위원을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철강 산업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지역경제 혁신 발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3분야의 전문가와 손을 잡았다.
배터리분야 최고자문위원으로는 (주)아이스퀘어벤처스 이재훈 대표이사, 바이오 분야에는 포스텍 장승기 생명공학연구센터장, 인공지능 분야에는 포스텍 서영주 인공지능대학원장을 위촉했다.
이번 전문가 위촉을 통해 시는 향후 나아갈 미래 비전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3대 특구와 벤처밸리 중심의 주요 인프라를 기반으로 배터리·바이오·인공지능 등 3개 신성장 산업분야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위원들은 글로벌 연구조직 구축, 연구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방향 수립 등 미래 신성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강덕 시장은 "최고의 전문가이신 위원들께서 각 분야에 대한 조언과 충고, 방향제시 등을 부탁드린다"며 "급변하는 신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포항시가 분야별 최고 우위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