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 소속 황의조(29)가 시즌 6호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보르도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0-21 프랑스 리그앙 24라운드 브레스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보르도는 9승 5무 10패(승점 32)를 기록, 10위에 머물렀다. 브레스트는 9승 3무 12패(승점 30)로 11위에 자리했다.
황의조는 해당 경기에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후반 11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4-2-3-1 포메이션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서며 전반에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후반에 찾아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1분 레미 오딘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후반 13분 지미 브리앙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하지만 보르도는 황의조가 빠진 뒤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후반 브레스트에 두 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고, 리그 3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