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10.14 09:41:04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15일 '제56회 시민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대응과 확산방지에 기여한 각계각층의 유공자 288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표창대상자 중 대표 11명에 대해서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직접 수여하고, 나머지 277명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 또는 군·구를 통해 전수할 계획이다.
표창분야는 ▲방역분야 ▲의료분야 ▲드라이브스루(D/T) 등 선별진료소 운영 ▲자원봉사분야 ▲재난안전분야 ▲기부단체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묵묵히 사회의 귀감이 되는 선행을 실천한 시민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에 기여한 의료기관, 단체 등이다.
시 관계자는 "특히 그동안 언론매체 등을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해 방역수칙 준수 모범 사례로 화제가 된 시민과 종교단체 등에게도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례로는 확진환자가 다녀갔음에도 방역 수칙을 지켜 신도 780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인천 지역 내 교회와 고등학생 제자의 확진 소식을 접하고 수강생들에게 ‘등교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신속 대응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지킨 체육시설 원장 등이 있다.
표창대상은 자율방역 실천 및 면마스크 자체 제작 지원 단체, 시민 방역수칙 준수요령 홍보 및 가교역할을 담당한 지역 맘카페, 보건의료 분야 등 실·국 추천한 유공자 165명,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각 지역 취약시설 방역활동 참여자 등 군·구 추천유공자 123명 등 288명이다.
박남춘 시장은 “시민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대응에 공헌 하신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코로나19가 완전히 극복될 때까지 시민 한 분 한 분께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코로나19 방역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NB= 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