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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PATI), 국제일러스트 '안녕 코로나19' 공모전...14개국 160명 참여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아 바뀐 사회 모습을 두컷인 이전과 이후로 기록한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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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0.09.17 14:13:36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의 국제일러스트 공모전 '안녕 코로나19' 1등을 수상한 도예린의 작품 2개, 왼쪽이 BEFORE 넣어둔 것들, 오른쪽이 AFTER 닫힌 서랍 (사진= PATI) 

파티(PATI,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는 지난 11일 국제일러스트 공모전 '안녕(Hello & Good bye), 코로나19’의 수상작과 선정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으로 시작된 공모전 전시는 마포구 서교동 소재 라이즈호텔 1층 갤러리에서 25일까지 열린다.

공모전 관계자는 "'안녕, 코로나 19 국제일러스트 공모전'은 짐작하지 못했던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할 수 밖에 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이한 바뀐 사회 모습을 일러스트레이션 두 컷, 이전과 이후로 기록한 공모전"이라며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세계 14개국 160여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했으며 이중 20명을 선정했다"고 언급했다.

심사는 김예니(홍익대 교수), 이푸로니(서울시립대 교수), 무나씨(일러스트레이터), 권민호(파티 일러스트레이션 스튜디오 마루)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단순히 호기심을 충족하는 것이 아닌, 기록하는 방식으로 일러스트레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예술가들이 바라본 코로나19에 대한 주관적 해석으로 지금을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PATI 국제일러스트 공모전에 선정된 20명의 아티스트 (사진= PATI)


1등상을 수상한 도예린은 코로나 이전 열린 사회의 닫힌 모습을 나타냈고, 2등상 Eugene Angelo는 백과사전에 어울리는 그림판(도판)으로 현대 문화 변화를 보여줬다. 3등상 임경환은 이목구비를 점으로 표현해 코로나 이후 사람 모습에 대한 향수를 표현했다.

공모전 선정작은 같은 기간 티슈오피스가 제작한 가상갤러리(디지털 환경)에서도 전시하며, 재가공한 이미지를 실제 손소독제에 인쇄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 관람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파티 일러스트레이션 스튜디오는 "안녕(Hello & Good bye), 코로나 19를 시작으로 매년 앞으로 위기를 맞은 인류가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기록해나가는 국제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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