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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2008>폐회식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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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온라인뉴스팀기자 |  2008.08.25 00:19:30

▲뉴시스

○…이번 올림픽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조국을 빛냈던 선수들은 이 날 열린 폐회식에 기수를 맡아 폐회식에 입장했다.

육상 3관왕에 빛나는 우사인 볼트(22, 자메이카)와 일본의 '수영 영웅' 기타지마 고스케(26), 배드민턴 여왕 장닝(33, 중국) 등은 모두 기수로 폐회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은 '여자 역도의 자존심'인 장미란(25, 고양시청)을 기수로 내세웠다.

○…폐회식 중간에는 같은 날 오전 열렸던 남자 마라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금·은·동을 차지한 3명의 선수들은 수 많은 관중들의 격려 속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2시간06분32초의 올림픽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케냐의 사무엘 완지루(22)는 9만 관중 앞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임 IOC 선수위원으로 선정된 4명은 이 날 폐회식에 참석해 첫 선을 보였다.

아시아에서는 선수 출신 최초로 IOC 선수위원으로 선정된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32)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문대성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전달하는 친절함을 보이기도 했다.

○…올림픽기가 2012년 올림픽개최지인 런던으로 전달됐다.

궈진룽 베이징시장의 손을 떠난 올림픽기는 자크 로게 IOC위원장에 이어 보리슨 존슨 런던 시장에까지 전해졌다. 총 200만 파운드(약 39억원)의 돈을 들여 홍보에 나선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는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33, LA갤럭시)까지 등장시키며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 8일 개회식 성화 최종주자와 점화 방법에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맞춰진 것처럼 이날 폐회식에도 소화 방법에 관심이 쏠렸지만 기대와는 달리 평범한 방법이 사용됐다. 폐회식 성화는 특별한 소화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꺼지는 상식적인 방법을 사용해 뭔가를 기대했던 사람들의 허를 찔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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