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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BMW 차량, 인천북항 해저터널서 주행 중 또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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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현준기자 |  2018.07.30 15:55:59

▲30일 낮 12시께 인천시 서구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에서 달리던 BMW 차량에 불이 붙었다. 위 사진은 불이 난 BMW 차량. 사진 = 연합뉴스

최근 주행 중 화재 사고로 리콜 결정이 내려진 BMW 차량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30일 낮 12시께 인천시 서구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 내 북항터널을 달리던 BMW GT 차량에서 불이 붙었다고 인천 서부소방서가 밝혔다.

화재 당시 운전자 등 3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운전자는 "차량 엔진룸에서 처음 불이 났다"라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여분 만인 12시 23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으며, 이 사고로 인천항과 경기 김포를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서 극침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불이난 차량은 2013년식 BMW GT로 최근 BMW코리아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차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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