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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북한 핵실험 중단 아니라 폐기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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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18.04.22 12:30:13

▲(사진=연합뉴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핵심헐 중단 발표에 대해 핵 폐기 발표였어야 한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21일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실험장 폐기와 ICBM 발사 중지, 핵실험 전면 중지를 위한 국제적 지향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며 “경제 발전에 집중하겠다는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진정한 평화 정착을 위해 핵실험 중단이 아니라 핵 폐기 발표였어야 한다”며 “핵이나 미사일, 즉 무력 완성을 달성했다는 측면에서 더 이상 실험과 개발도 필요 없다는 북한 지도부의 인식은 여전히 한반도에서의 완벽한 비핵화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사실상의 핵무기 완성을 선언해 국제사회에서 핵무기 보유국임을 기정사실화하고자 한 것은 아닌지 경계한다”면서도 “이번 발표가 핵 폐기로 가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면 그 결정을 환영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향한 진정한 진전이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둔 상태에서 나온 북한의 발표는 이번 정상회담의 역사적 성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화해 분위기를 확산하는 선조치적 의미가 있다”며 “빨리 비핵화가 완성돼야 남북 상호간 경제 개발 촉진을 위한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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