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소설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7년의 밤’이 오는 3월 28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7년의 밤’ 제작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22일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 5종을 함께 공개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와 ‘사랑을 놓치다’ ‘마파도’ 등을 연출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 등 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특히 ‘7년의 밤’은 세령호라는 가상의 공간을 중심으로 우발적으로 벌어진 야구선수의 어린 여자아이 살인사건과 그 여자아이의 성폭력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소설책도 수십만 권 판매돼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검찰에 이어 고은 시인과 이윤택 연극 연출가의 성폭력 문제로 ‘미투(me too)’ 열풍이 불고 있는 현재 시점에 맞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