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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 포기 가닥...‘해외 손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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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18.02.08 10:23:34

▲(사진=호반건설 제공)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의 4분기 해외 손실이 이유로 꼽힌다.

8일 건설업계에 의하면 최근 대우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반건설은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발생한 대우건설의 대규모 해외 손실로 리스크가 높아져 인수 포기를 검토 중이다.

김상영 호반건설 회장은 이날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측에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라는 것. 

시공능력 기준 건설업계 13위인 호반건설이 3위의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것은 다윗이 골리앗을 삼키는 것에 비교되며 업계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2016년 기준 대우건설의 매출은 10조9857억원, 호반건설은 1조2000억원 수준이다. 피인수자인 대우건설이 호반건설보다 10배 정도 규모가 크다.

호반건설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를 약 1조6000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이었다.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중 40%만 우선 인수하고, 나머지 10.75%는 3년 뒤 인수하는 방법이다.

당초 호반건설은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하면서 지난 3분기 실적까지를 고려했지만, 대우건설이 4분기에도 모로코 사피발전소에서 3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인수 포기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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