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석 달 가까이 파행 운행을 인천여객에 대해 12일자로 버스 운송사업 면허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천여객이 경영진 재산권 분쟁과 노사 갈등으로 인해 지난 7월 이후 차량 7대에 대해 고의적으로 차령연장 신고를 하지 않은 채 결행하는 등 4번·63번·320번 노선의 비정상적 운행을 반복해 사업 면허를 취소하고 조만간 신규 운송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시는 건설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즉시 설치해, 4개반 10개조 21명의 상황반을 편성했다. 또한 노선별 현장 확인반 54명을 별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노선 공백에 따른 시민불편 및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여객이 운영하던 3개 노선에 13개 운수업체로부터 차량 39대를 지원받아 대체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