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 행정자치부차관이 지난 22일 추석연휴를 맞아 인천시를 방문해 지역 물가와 다중 이용시설 안전점검 등 분야별 민생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추석은 대체공휴일의 첫 적용 사례로 연휴기간이 하루 늘어나 이동차량과 야외활동 등의 증가로 안전관리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에 개최된 추석맞이 종합대책 관련 중앙‧지방 합동회의 후속조치 성격으로 이해된다.
정 차관은 먼저, 인천 송현시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에 대한 소비자 구매 수요와 제품 수급상황 등 현황을 청취한 후, 농‧수‧축산물, 공산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지역 물가를 점검했다.
아울러, 시장에서 송편‧한과‧꽈배기 등을 구매한 뒤, 상인회와의 오찬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 등 허심탄회한 대화로 지역 상인을 격려했다.
다음으로 중구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 정박한 여객선에 승선해 구명정‧구명조끼 비치 상황, 비상시 안전대책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과, 선박안전기술공단으로부터 추석연휴 중 이용인원 증가 등 운항관리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국제여객터미널과 연안여객터미널이 있어 연휴기간 중 귀성‧귀경 인파 및 여행객들로 혼란이 예상되는 연안파출소를 찾아 추석 연휴기간 동안 범죄 취약지 점검계획 및 현장대응 강화 태세를 점검했다.
또한 주민들의 안전한 추석연휴를 위해 긍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근무중인 현장 경찰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꿈쟁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의 추석 연휴에 대한 기대와 학교 생활, 장래희망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센터장으로부터 운영상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뒤 추석맞이 인천지역 현장점검을 마무리했다.
정 차관은 “중앙과 지방에서 합동으로 마련해 추진 중인 추석 대비 종합대책은 궁극적으로 현장의 주민 한명 한명이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연휴를 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지역의 모든 주민이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NB = 조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