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에 대한 사업 재기획을 통해 사업계획 변경(안)을 확정해,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사업계획 변경을 요청했다.
시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사업계획이 2012년에 수립된 것으로 경제성이 낮아(편익비용 0.56)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해 그동안 한국교통연구원(KOTI)과 함께 15회에 걸친 전략회의를 통해 전면 재기획해 경제성이 확보(편익비용 1.07)된 최적의 사업계획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변경 요청한 사업계획은 루원시티 및 시티타워 활성화, 신현동 일원 원도심 교통편의 증진 및 수요 극대화를 위해 노선을 석남동~봉수대로~경제로(청라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역(L=10.6km)에서 석남동~염곡로(루원시티)~커낼웨이(시티타워)~청라국제도시역(L=10.6km)으로 변경했다.
정거장은 기존과 같게 6개소로 계획하고, 입지는 역세권, 선형 및 배선계획, 운전효율 등을 고려해 배치했다.
총 사업비는 경제적인 건설공법 및 단가 적용을 통해 사업비를 최소화했다.
시는 이번 사업계획을 국토교통부의 검토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제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변경된 사업계획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빠르면 내년 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본 사업은 기획재정부에서 지난해 11월 28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1월 20일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