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은 지난 9일 인천시농아인협회와 농아인을 위한 운전면허취득지원 및 원스톱민원창구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아인들은 청각장애로 인해 말하지 못하는 언어장애가 있어 운전면허 취득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사정으로 두기관은 교통약자인 농아인들의 이동권 보장 및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운전면허 취득과 운전면허민원업무에 상호 신뢰와 협력으로 도움을 주기로 했다.
면허시험장은 농아인을 위한 원스톱 민원창구·학과 공부방 운영 및 출장 학과시험을, 농아인협회는 화상전화 상시운영, 수화 도우미 파견과 시험장 직원들 수화교육 실시를 지원하기로 협약을 맺고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전주현 면허시험장장은 "교통약자 및 도서지역 주민들의 운전면허 취득과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운전면허 종합민원센터’ 확대는 물론 안전한 교통문화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면허시험장은 앞으로도 운전면허업무처리 뿐만 아니라 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