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희기자 | 2015.07.24 17:12:13
인천 남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는 지역 내 주차난 해소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23일 양일간 인천도시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화동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일부 부지와 구 상수도사업본부 주차장 부지를 직접 둘러보고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사업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한형 위원장은 “주차장을 새로 건설하려면 부지확보도 어렵지만 재정형편상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대형 건축물과 학교 등 민간시설이 주차장을 개방할 경우 시설개선비를 지원해 주는 등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남구도 주차장 건설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런 유휴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 주차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건설위는 도화동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일부 부지를 개발 전까지 인근 주민들이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남구의회의 의견을 정식 공문으로 인천도시공사에 발송할 예정이다. 구 상수도사업본부 부지도 빠른 시일 내에 인천도시공사와 남구청 간의 협의를 통해 주차장 사용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장방문은 이한형 위원장과 김금용 인천시 건설교통위원장을 비롯한 복지건설위 김순옥·김익선·이봉락·정채훈·양정희·배상록 의원과 기획행정위 김재동·문영미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