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희기자 | 2015.07.14 15:03:55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역사문화교육과 생태체험이 가능한 ‘가족 맞춤형 추천 여행지 30선’을 선정했다.
시는 인천의 체험 관광지를 섬, 어촌, 농촌, 생태, 교육, 문화와 기타 등 다양한 테마로 구분해 대이작도, 큰무리어촌체험마을, 강화화문석마을, 소래습지생태공원 등 30곳을 엄선해 이를 일선 학교에 홍보하는 등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추천 여행지는 대이작도 풀등, 팔미도 등대 등 이색적인 체험은 물론, 주요 해변에 위치한 캠핑장, 삼림욕장과 농어촌 체험마을을 포함하는 등 최신 트렌드인 ‘체험관광’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해수욕장 수질과 섬 지역 대기환경 조사 결과 을왕리, 동막, 서포리 등 21개 해수욕장의 수질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무의도, 장봉도, 자월도, 대이작도 등 4개 섬의 대기 질도 도심보다 매우 청정한 것으로 조사돼 친환경 가치를 재확인 받은 바 있다.
또한,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송월동 동화마을 축제,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무의도 춤 축제가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는 대한민국 원조 락 페스티벌인 ‘201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10주년을 맞아 ‘스콜피언스(SCORPIONS)’, ‘서태지’ 등 더욱 화려한 라인업으로 인천 송도 달빛 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와 168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섬, 농촌, 생태, 문화 등 다양한 테마가 공존해 가족 여행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만큼 올 여름 휴가지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