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8일과 22일 국민안전처로부터 특별교부세를 가뭄 긴급 대책비로 지원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도서지역 식수 운반 및 저수지 저수량 고갈 현장. (자료=인천시)

시는 국민안전처에서 38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아 4억5천만원은 생활용수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9개(옹진군의 대연평도, 소연평도, 덕적도, 자월도, 모도, 시도, 신도, 장봉도와 강화군 아차도) 도서지역 주민들의 비상 식수 운반비와 생활용수 개발을 위한 관정사업 등에 신속하게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나머지 33억5천만원은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강화군 및 옹진군 지역의 27개 저수지 준설 등 농업용수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농업 용수 개발 및 저수지 준설 사업비 현황. (단위:천원)

특별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을 당했거나 예기치 못한 수요 발생시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지방교부세의 한 종류다.

▲2015. 1. 1. ~ 5. 12. 현재 강우량 현황. (단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