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관내 축산물 제조, 판매업소 310개소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때이른 무더위로 축산식품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육판매업소, 식육부산물전문판매업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축산물가공업소 등 부정·불량 축산물의 유통·판매로 인한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작업장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자체위생관리기준 작성·운영 여부, 운반하는 식육의 위생적인 취급 및 청결 유지냉장·냉동 축산물을 규정온도에서의 보관·운반·진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미생물 오염이나 부패·변질된 축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햄·소시지와 우유, 식육, 식용란 등 170건 이상을 수거해 이물질, 식중독균 및 부패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