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3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서구환경단체협의회는 16일 수도권매립지 정문 앞에서 ‘수도권매립지 환경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6년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 및 ‘수도권매립지의 불법폐기물 반입 근본적 차단’을 위한 이날 발대식에는 서구환경단체협의회 소속 13개 환경단체장 및 회원, 서구 지역주민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교흥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매립지 종료 특별대책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수도권매립지의 폐기물 불법반입에 대한 규탄과 함께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인천시·환경부·서울시·경기도로 구성된 4자 협의체에 2016년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 원칙 준수, 폐기물 반입체계 개선을 통한 불법폐기물 반입금지 제도화, 수도권매립지 반입폐기물 준법감시 강화를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김갑석 서구환경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수도권매립지 환경감시단 출범을 계기로 지난 20여년 동안 환경적·경제적 피해를 감내한 서구 지역 주민들의 기본권 보장과, 폐기물 불법반입 저지 운동을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