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작년 풍작과 전국적인 쌀 재고량 증가와 함께 쌀 소비량이 크게 줄면서 강화지역 농업인들이 전례 없는 쌀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 공무원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5,000포 강화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 기간동안 강화농협통합RPC에서는 시중가격 보다 5,000~7,500원 저렴한 가격에 강화쌀을 판매한다.
쌀 판매가격은 고시히까리(현미) 10kg 23,000원, 추청 20kg 47,000원이다.
가정까지 개별배송을 원할 경우에는 택배비 3,000원을 구매자가 추가 부담해야 하나, 20kg포대 30포 이상을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해 준다.
시는 배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속 공무원들로부터 일괄 신청을 받아 일괄 구매해 배부할 계획이다.
강화쌀 구매를 희망하는 공무원은 내부행정포털시스템(In to In) 사고팝니다 코너에 신청하면 매주 금요일에 배송된다.
일반 시민들도 같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농협에 따르면 강화군 지역의 쌀 재고량은 12,79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8톤이 증가한 상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는 지난 2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쌀 공급량은 5,570천톤이나, 올해 수요량은 4,536천톤에 그쳐 연말 재고량이 1,034천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