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희기자 | 2015.05.13 14:50:01
“트라이볼 클래식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으로 ‘정재원 & 태선이 듀오 콘서트’가 오는 22일 송도 트라이볼에서 열린다.
매월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클래식 음악가들을 초청하여 진행되는 “트라이볼 클래식 시리즈”는 지난 3, 4월의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과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5월 공연으로는 지난 2013년 인천문화재단이 발굴해낸 인천출신의 신진음악가로 현재 국내 ‧ 외의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두 명의 아티스트 피아니스트 정재원과 바이올리니스트 태선이의 무대로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정재원은 잘츠부르크 국립음대와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수학했으며, 독일 Weltklassik am Klavier의 소속 피아니스트, 스타인웨이 영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한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2015년에는 성신여대 전임교수로 임용되어 교육자로서도 그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함께 공연을 진행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태선이는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음대를 졸업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금호 영 아티스트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이탈리아, 독일 순회 협연 및 바르나국제음악제 초청 연주 등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공연에서는 두 명의 아티스트가 함께 모차르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 17번 C장조 K296과 아르보 패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프라트레스 마지막으로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 2번 d단조 Op. 121를 통해 각자의 음악성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동시대의 음악가로서 함께 호흡을 맞춰나가는 보다 의미 있는 시간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