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희기자 | 2015.04.30 16:06:25
인천시가 서해5도 종합발전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해5도 종합발전 지원사업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서해5도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수립·확정한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2016년 지원사업을 45건, 660억5500만원으로 정하고, 이에 따른 국비 지원액으로 44건, 466억6900만원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에 추진할 신규 사업 11건, 계속사업 34건 등 45건의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국비 467억원 등을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규로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식수용해수담수화 신축, 병원선 대체건조 지원, 까나리명품화 사업 등 11건이다.
특히, 식수용 해수담수화 시설사업은 현재 서해5도 지역의 식수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고 도서지역의 안정적인 용수 확보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병원선 대체건조 지원사업은 4개 도서지역(북도면, 덕적면, 자월면, 연평면)의 의사가 없는 무의(無醫)도서 11개소를 순회하면서 매년 도서 주민 및 군인 등 7,000~8,000명의 치료·후송을 담당해 온 병원선이 노후화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함에 따라 병원선 200t급 1척을 대체 건조설계 할 계획이다.
이들 신규 사업은 연차별로 추진하고 있는 계속사업 34건과 함께 추진된다.
시는 앞으로 주민의 생활안정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에 국비가 적극 지원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꾸준히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지원사업은 주민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노후주택개량사업 등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고부가가치품종의 수산종묘방류사업, 바다목장 조성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추진 등 수산자원 확충 및 소득증대를 도모했다.
또한, 기계화 경작로 도로 확·포장,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사업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서해5도 지역의 거주 안정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