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보육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할 보육멘토를 확대 운영한다.
시는 재무회계와 운영 장부 작성 관리 등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에 도움을 주고자, 우수 모범어린이집 원장 52명을 보육멘토단으로 선정해 29일 시청 장미홀에서 발대식 개최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시는 작년부터 1대1 멘토링을 통해 운영 개선을 도모하고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보육멘토제를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위촉한 보육멘토는 모범 어린이집 원장과 작년에 활발하게 활동한 보육멘토, 구와 어린이집 연합회 등에서 추천받은 우수 어린이집 원장 등이다.
시는 보육멘토 지원을 요청하는 어린이집이 증가함에 따라, 작년 23명이던 멘토를 올해는 52명으로 확대했다.
보육멘토는 1년간 활동하게 되며, 신규 인가 및 지도 점검 후 지적사항이 많은 시설, 멘토링을 요청한 시설 등에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23명의 보육 멘토가 63개소의 어린이집에 126회 걸쳐 멘토링 활동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보육멘토는 발대식과 전달 교육을 마친 후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며, “보육멘토사업을 어린이집이 서로 윈-윈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