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동반 입국한 가운데, 과거 이민정의 발언이 새삼 화제다.
지난해 7월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이민정은 당시 방송에서 “결혼하기 전 많은 각오를 했다. ‘결혼하면 어떤 삶이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 생활도 많이 바뀔 것 같았는데 결혼 전과 정말 비슷하다”며 아직 미혼인 리포터에게 “결혼에 대해 너무 겁먹지 말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3년 열린 SBS ‘내 연애의 모든 것’ 기자간담회에서는 “해외 일정이 대부분인 이병헌과의 만남에 불만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민정은 “지금은 해외 일정이 많은 점이 오히려 좋다. 내가 촬영 중이라 어차피 시간이 없으니 더 잘 된 것 같다. 특별히 불안한 마음도 전혀 없다”며 이병헌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이민정은 이병헌의 연기력 평가에 대해 “내가 감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6일 동반 입국한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취재진 앞에서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2013년 8월 결혼한 이들은 오는 4월에 출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