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원장 남기명)은 2014년 기본연구과제로 수행한 “교통복지시대를 대비한 인천도시철도 혼잡도 연구”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혼잡도 및 재차인원 관리를 위한 연구는 대중교통의 수요 증진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보다 쾌적하게 하려는 계획에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인천시는 공항철도, 7호선연장구간, 경인선, 수인선, 인천지하철1호선 등이 운행되고 있다. 이중에서 인천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경인선 구일-구로 구간이 가장 혼잡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오전첨두시(7-9시) 경인선은 인천 내에서 혼잡도가 대부분 100% 이하 였고, 부평역 통과 후 높아져 구로역에서 155.4%를 보였다.
김종형 연구위원은 “인천시의 대중교통 수단분담률 증가를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선제적 대응, 자료에 기반한 통합대중교통분석 시스템 구축, 수요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모형 구축, 복합이용노선 혼잡도 추정 모형 및 환승수요 대응방안, 인천교통공사 혼잡도 제시 개선 등이 요청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