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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알리바바 통해 농수산식품 중국시장 개척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업무협약 체결, 알리바바(Alibaba) 온라인판매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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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조승희기자 |  2015.01.23 14:09:59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23일 시청에서 열린 ‘인천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국시장 개척 업무협약식’에서 인천 농수산식품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aT)와  ‘인천의 농수산식품 중국시장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시와 aT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국 수출전진기지화 추진, 인천 농수산식품의 중국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2014년 한중 FTA 타결로 양국 간 교역되는 농수산식품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T와 함께 중국 공동물류 전진기지화를 추진함에 따라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 시장의 판도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T는 지난해 칭다오 수출전진기지와 청뚜 aT센터를 설치 했으며, 세계 최대 온라인업체인 ‘알리바바(Alibaba)’와 협약을 맺고 한국 우수식품전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중국 식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러한 상황에서 aT가 인천 농수산식품의 중국시장개척에 적극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중국 수출이 크게 탄력 받을 전망이다.


당장 ‘알리바바’를 통한 인천 농수산식품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매출 25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사진=연합뉴스)

시는 이번 업무협약 이후 농수산식품의 가공산업 전략화 등 중국시장 개척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앞서 이번 업무협약 건과는 별도로  알리바바의 인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알리바바 측과 접촉하며 투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IT업계에서는 알리바바가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구역에 물류센터 등을 갖춘 ‘알리바바타운’을 조성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알리바바 관계자는 “알리바바타운 투자설”은 추측에 불과하다 며 한국에 투자를 하게 된다면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윈(馬雲) 알리바바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한편, 알리바바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이후 2013년 연매출 25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성장했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작년 7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할 때 동행한 데 이어, 8월에 다시 한국을 찾아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하는 등 한국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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