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기성용이 코리안더비로 관심이 집중된 스완지시티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후반 33분 터진 결승골이었다.

3일 오전(한국시간) 기성용과 윤석영(QPR)의 대결로 기대를 모은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아이슬란드의 유망주 길피 시구르드손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윤석영도 QPR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기성용은 후반 33분 보니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왼발로 슈팅을 날렸고, 이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은 후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스완지는 라우틀리지 추가골까지 터져 2-0 완승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스완지는 6승4무4패(승점 22)로 9위에서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올해 2부리그에서 올라온 윤석영이 속한 QPR(3승2무9패 승점 11)은 19위로 다시 강등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