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6일 인천YWCA 대강당에서 시와 군·구 특별사법경찰 9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별사법경찰 수사활동에 대한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시 법률자문검사가 특별사법경찰의 역할과 수사기법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법무연수원 교수를 초빙해 피의자 신문방법 등 수사관련 전문지식을 중점 교육했다.
특별사법경찰은 단속과정에서 적발한 위법사항을 검사의 지휘를 받아 직접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는 수사권을 보유한 행정공무원이다.
인천시와 군·구에는 청소년보호, 환경, 식품위생, 수산 등 9개 분야에서 341명의 특별사법경찰이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시에서는 식품위생 분야 148건 등 341건을 입건해 283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환경, 원산지 표시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기획수사, 군·구 합동단속 등 특별사법경찰 활동을 확대·추진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