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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트라이볼 렉쳐콘서트 CULTURE CODE No.1 음악, 세상을 말하다.

해설이 곁들여진 월드뮤직, 재즈, 클래식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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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조승희기자 |  2014.11.19 18:39:12

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트라이볼(김윤식 대표이사)은 22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월드뮤직, 재즈, 클래식을 소재로 강의와 공연을 접목한 렉쳐콘서트를 연다.

 

▲트라이볼


‘렉쳐(Lecture)콘서트’ 란 기존의 단순 공연에서 벗어나, 강연(해설)과 연주가 함께 어우러지는 융복합형 장르로, 최근 인문학콘서트,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양식으로 진화발전하고 있다.


이번 트라이볼 렉쳐콘서트는 ‘음악, 세상을 말하다.’ 라는 명제로 다양한 음악 속에 담긴 문화, 역사, 경제, 사회 등의 여러 측면에서 음악을 이해하는 색다른 감상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순서는 ‘안데스 음악여행’ 이라는 부제로 월드뮤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0년 넘게 월드뮤직에 관한 라디오진행과 글을 쓰고 있는 황윤기(칼럼리스트)의 진행으로 ‘여행, 이야기, 문화’ 의 코드에서 월드뮤직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 중 안데스 음악을 잉카문명의 흥망성쇠역사를 통해 집중적으로 다뤄지며 2부 토크 콘서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로스안데스’ 팀이 안데스 음악의 정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로스안데스 팀 공연 모습.

두 번째 시간에는 ‘재즈를 넘어서는 재즈(들)’ 이라는 부제로 정윤수(칼럼리스트)의 강연과 잠비나이(크로스오버밴드)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


‘재즈는 클럽이나 와인바에서 듣는 음악’ 이라는 고정된 이미지 너머의 재즈가 가지고 있는 ‘혼종’ 에 집중하여 재즈의 탄생부터 현재 재즈의 경향을 살펴본다.

 

2부 순서에서는 국악으로 시작하여 과감한 음악적 시도를 하고 있는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 의 음악이야기와 연주로 이날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마지막 시간의 주제는 클래식이다. ‘대중성’ 과 ‘고급문화’ 라는 모순된 이미지를 동시에 가진 클래식의 진짜 이야기를 ‘클래식 시대를 듣다’ 의 저자인 정윤수의 해석으로 들어본다.


이날은 클래식의 거장들 중 베토벤과 슈베르트, 두 음악가의 음악과 인생, 당대의 현실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클래식의 깊이 있는 해설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그들의 피아노명곡을 피아니스트 김선아와 이명우의 감미로운 연주로 다시금 감상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렉쳐콘서트의 대장정이 마무리 된다.

 
트라이볼은 이번 렉쳐콘서트를 시작으로 가까우면서도 낯선 문화예술을 다양한 측면에서 시민과 지속적으로 만나 교감할 수 있도록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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