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와 연계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인천에 정착한 귀화자를 대상으로 ‘국적 취득 축하 및 환영행사’ 를 개최했다.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4년 국적취득자 증서 수여 및 환영행사'에서 박승희 시의회 부의장과 김상섭 보건복지국장이 인천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 취득자에게 국적증서를 전달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청)
이 행사는 인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2014년 10월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국적 취득자 100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했으며, 금년 3월 120여 명에 대한 두 번째 행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결혼이민 귀화자 112명이 참여 했다.
▲박승희 시의회 부의장과 김상섭 보건복지국장이 인천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 취득자에게 국적증서를 전달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청)
이번 환영행사에서는 국적증서 수여와 함께 참석자 대표로부터 인천시민의 다짐 낭독에 이어 남동구 하모니센터어린이 합창단의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섭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 시민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외국인 주민이 ‘당당한 인천인’ 으로 자리잡아 꿈을 이루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 취득자와 가족들이 국적증서를 전달 받은 뒤 태극기를 흔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청)
한편, 시는 법무부와 협의해 앞으로 국적 취득자에 대한 환영행사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