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희기자 | 2014.10.23 14:24:28
서울도시철도 7호선 인천 서구 석남연장 철도건설공사기공식이 오는 30일 열린다.
2010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와 2011년 도시철도기본계획승인, 2012년 기본설계, 2013년 실시설계를 거쳐 금년 총사업비 조정 및 사업계획승인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9월 시공사를 선정한 후 이번에 기공식을 갖게 됐다.
총 사업비 4,603억원(국비 2,762억원)을 투입해 4,165km 연장하며, 2018년 개통할 예정이다.
7호선은 운행속도 80km/h, 운행시격은 골든아워(러시아워)시 6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수송인력은 시간당 최대 12,560명으로 일일 14만 여명의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석남동에서 강남구청까지 1시간 40분 소요되던 것이 30분정도 단축돼 서울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천도시철도 1·2호선과 환승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부평구 산곡동 및 서구 석남동 일원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돼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