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바탕 쓰레기 전쟁을 벌였던 성남시가 생활쓰레기 올바른 배출 홍보를위해 사진 전시회를 갖는 등 쾌적한 지역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21일 성남시 중원구에 따르면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는 데 시민의 협조를 구하고자 21일부터 12월 말일까지 11개 동을 돌며 총 23점의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사진 전시회'를 연다"는 것이다.
이번 사진전은 뒷골목이나 주요 도로 등에 무단 투기한 쓰레기, 분리 배출하지 않은 채 내 집 앞에 내놓은 쓰레기 등 생활 쓰레기 배출 실태를 고발하는 사진을 볼 수 있다.
재활용품 분리배출방법을 소개하는 사진과 분리 배출된 재활용품이 중원구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600톤 규모)에서 선별돼 재탄생하는 과정을 담은 사진들도 볼 수 있다.
중원구청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사진전과 함께 ‘쓰레기 분리 배출 나부터 실천’이라는 제목을 단 패널을 걸어놔 시민들이 약속을 의미하는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했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사진에 담긴 생활 속 쓰레기를 보면서 시민들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과 내 집·내 가게 청소에 대한 성숙한 의식이 가져 쾌적한 지역 환경을 함께 이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