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생중계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현대HCN의 무료 N스크린 서비스인 에브리온TV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스포츠 중계 전문 채널 STN이 제작하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10월18일부터 시작하는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의 스마트폰과 PC에서 에브리온TV 앱을 다운받은 후 채널 1번을 선택하면 로그인 없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중계 종목은 양궁, 육상, 보치아, 사이클, 5인제 축구, 7인제 축구, 골볼, 유도, 론볼, 역도, 요트, 사격, 볼링, 탁구, 배구, 휠체어 농구, 휠체어 댄스 스포츠, 휠체어 펜싱, 휠체어 럭비, 휠체어 테니스, 배드민턴 등 총 21종목이며, 에브리온TV는 대회 기간 동안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특별 생중계’ 채널을 개설해 해당 종목들을 생중계한다.
박칼린 음악감독이 총감독으로 참여해 화제가 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하여,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메달 획득이 유력한 육상, 수영 및 보치아 종목과 팽팽한 한일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휠체어 럭비 경기는 이번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육상과 수영, 탁구, 양궁 경기에서는 장애인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 선수들의 출전이 예고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브리온TV 권기정 대표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장애인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생중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지의 행사를 에브리온TV를 통해 생중계로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