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가 단월면 부안리 인근 야산에서 자전거 라이딩 중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신속한 현장대응 및 응급처치로 소중한 한 생명을 살려냈다.
6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 심정지 환자 윤씨(남, 59세)는 자전거 동호회 회원 10여명과 산에서 내려오던 중 갑자기 쓰러져 회원들이 119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이에 단월지역대 펌뷸런스(소방장 이도영, 소방사 조철용)가 신속한 출동으로 현장도착시 환자는 의식, 호흡, 맥박이 없었고 즉시 기도유지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곧바로 도착한 용문119안전센터 소방교 장란효, 소방사 양윤모 구급대원은 백밸브마스크를 이용한 산소공급 및 정맥로를 확보하며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실시로 약 10분간 단월펌프와 완벽한 심폐소생술 연결 고리를 만들어 윤씨의 호흡과 맥박을 되살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환자의 상태가 혈압이 낮고 구토증상으로 2차 정맥로를 확보하는 등 지리적 특성과 원거리 이송으로 지속적인 환자 감시 및 처치로 안전하게 병원에 이송했다. 윤씨는 인근병원에서 응급처치 후 상태가 호전되어 구리시 한양대학교병원에서 회복 중으로 알려졌다.
이날 출동한 용문119안전센터 장란효 구급대원은“이번 환자의 경우 동료들의 정확한 신고와 펌뷸런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져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구급대원으로서 꺼져가는 생명을 구했을 때 느끼는 감정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