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가 매년 축제를 벌이고 있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17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10일간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11회 광주예술제와 함께 치룬 결과, 4만 7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도자기 판매실적이 7천만원에 이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광주시는 평가했다.
'흙과 함께하는 가을여행'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7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광주조선백자 발굴유물특별전, 무형문화재 체험, 미술체험, 제과제빵 체험, 전통물레 시연, 물레체험, 도자기 만들기, 흙놀이 경연대회, 흙밟기·조각하기, 장작가마 불지피기 및 꺼내기, 다례시연 등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광주 예총의 미술협회, 국악협회, 무용협회, 문인협회, 음악협회, 연극협회가 준비한 수준높은 공연과 전시도 함께 관람할 수 있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의 성공적 요인을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고 개선된 축제로 관람객을 맞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6일에 열렸던 왕실도자기와 남한산성 향토음식과의 만남 전(展)을 운영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