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 제공 = 지난해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 자료사진

이상기온에 따른 때아닌 메뚜기떼 습격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가 다음달 3일 삽교호 체육공원 황금들판 일원에서 메뚜기잡기 체험행사를 갖기로 했다.

16일 당진시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메뚜기잡기 체험행사는 당진의 대표 농산물인 해나루쌀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메뚜기잡기 체험 등 다양한 가족단위 농촌체험을 통해 도시민 소비자와 청소년들이 농촌과 농업을 이해하고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 메뚜기잡기 체험행사는 ▲메뚜기 잡기 ▲미꾸라지 잡기 ▲고구마 캐기(유료) ▲땅콩 캐기(유료) ▲햇곡식 삶아먹기 ▲해나루쌀밥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체험행사 외에도 ▲허수아비 전시 ▲농악놀이 ▲사물놀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메뚜기 생태관 등의 부대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당진시청 관계자는 "각종 체험프로그램 사전신청은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agrimindstudy)에서 가능하며, 고구마 캐기 프로그램을 제외한 나머지 체험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