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는 추석 당일인 오는 8일에 ‘하늘누리 1·2 추모원'을 찾는 추모객의 불편을 덜기 위해 1회차만 화장(火葬)하기로 했다.
2일 성남영생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추모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6일~10일까지 장례식장·제2추모원 주차장(100면)과 그동안 부분 개방하던 사업소 내 실내·외 주차장(100면)을 전면 개방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업소 내 야외 제단도 27개 추가해 제1추모원에 13개, 제2추모원에 14개를 임시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모객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교통안내, 질서유지 전담인원 1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성남시 윤석인 영생관리사업소장은 “추석 당일 1회차만 화장하더라도 예약을 하면 그 다음 날이라도 가능하고, 15기 화장로를 하루 6차례 운영하기 때문에 화장 절차 진행에는 무리가 없다”고 말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 2만기가 봉안된 하늘누리 1·2 추모원을 찾는 추모객들로 사업소 주변 도로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추모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의 봉안시설인 하늘누리 1추모관은 1만6900기 모두 만장됐으며, 2만기를 갖춘 2추모관은 4500기의 유해가 봉안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