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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보호관찰소, 어디로 가야하나 '한숨'

해당 검토 부지 주민들 '우리지역은 안돼'...법조단지 내에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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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오익호기자 |  2014.09.02 09:27:34

성남보호관찰소 이전문제로 성남시가 시끄럽다. 검토부지로 거론 될때마다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아이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수정구 수진동과 분당구 서현동과 미금역 근처, 야탑동쪽으로 이전하려다 강력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백지화 된 바 있다.

이번에도 이전 후보지로 3곳이 압축되었지만 우선순위 입지로 알려진 중원구 갈현동 지역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또 다시 우왕좌왕 하고 있다.

성남보호관찰소 갈현동 설치 결사반대 대책위원회는 1일 도촌지구(갈현·도촌·여수동) 주민들과 함께 여수동 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갈현동 이전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주민들은 보호관찰소 이전 반대가 지역이기주의로 폄하하지마라"고 호소하고 "이번 사태를 부른 근본 원인은 법무부의 오락가락 행정에 있다"며 "보호관찰소는 성남권 법조단지 내에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고 그것만이 대안"이라고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혐오시설과 기피시설인 화장장, 장례식장, 변전소 등이 계속해서 이곳에 몰려 주민들의 피해가 큼에도 불구하고 도촌지구에 보호관찰소까지 이전하려는 것은 지역주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원망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원구가 지역구인 통합진보당 김미희 국회의원도 집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관대책위의 틀에서 먼저 대상지 선정 등을 논의해 해당주민들의 의사가 법무부와 주민차원에서 선 확인되어야 함에도 법무부가 아직도 일방적 추진하고 있다"며 즉각 출회를 요구했다.

이와관련 성남시와 성남보호관찰소는 "주민 동의 없는 보호관찰소 이전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여러차례 했다"고 말하면서도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해 한동안 결정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한편, 성남시와 법무부, 법원행정처 등은 성남권법조단지(법원·검찰청사) 조성 부지로 수정구 단대동 현 법조청사 부지, 분당구 대장동과 결합개합을 추진하는 1공단 부지, 분당구 구미동 소재 법무부 부지 등을 놓고 협의 중이다.

현재 성남보호관찰소는 독립 청사를 마련하지 못하고, 지난해 말 성남시청사 4층에 임시행정사무소를 설치하고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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