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벼룩시장을 통해 만든 수익금으로 작은 도서관에 책을 기증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30일 성남시 분당구 구미1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한살림 까치마을모임(대표 표은순)에서 지난달 4일 어린이벼룩시장을 개최하고 이익금으로 지난 28일 구미1동주민센터 작은도서관에 어린이도서 48권(45만원 상당)을 기증했다"는 것이다.
한살림 까치마을모임에서는 매년 어린이벼룩시장을 개최하여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사리손으로 벌어들인 이익금으로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하는 관내 어린이들을 위하여 어린이용 도서를 작은도서관에 기증해 흐뭇함을 주고 있다.
표은순 대표는 "어린이벼룩시장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경제를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경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이익금으로 이웃을 위해 기부하므로써 사회에 봉사하는 훌륭한 인재로 키울수 있는 계기가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 역시 "벼룩시장을 할 때 날씨가 덥고 힘들었지만 돈을 벌어 재미있었는데, 이번에 도서관에 책을 기증하게되서 더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