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 캡처)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대한민국과 러시아 간의 경기에 대해 언급했던 예언이 적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대한민국-러시아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23분에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취골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영표의 예언이 또 적중했다는 것이다. 앞서 이영표는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앞두고 “촘촘한 러시아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다”라고 예상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전후반을 포함해 70분까지 무승부가 이어진다면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는 예언을 남겼는데 이근호의 선취골이 68분께 터졌던 것.

이영표는 예언 적중이 화제가 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고 제가 이 말을 했을 뿐. 제게 특별한 예지 능력, 통찰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측은 예측일 뿐. 그냥 재미있게 월드컵을 즐겨보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영표 예언은 지난 일본전에서도 경기 결과는 물론, 정확한 스코어까지 맞춰 화제를 모았었다.

한편 이날 조별예선 H조 대한민국 러시아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남은 경기에서 홍명보호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활약 예언한 이영표 무섭네”, “대한민국 러시아, 지난 일본전에 이어 이근호 활약까지 이영표 예지력 있나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