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매실 중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매실의 고장 충남 당진시 순성면에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제6회 순성 왕매실축제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순성왕매실영농조합이 주관하고 순성면과 순성면축제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주민 화합과 지역 특산물 알리기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축제 기간 중에는 ▲매실따기 ▲한과 만들기 ▲매실액 담그기 체험과 같은 매실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초청가수 공연 ▲즉석노래자랑 ▲왕매실 현장판매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도 열려 관광객들의 입맛은 물론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실은 뇌졸중 예방과 피로회복, 간 기능 개선, 변비해소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장아찌와 매실농축액으로 즐겨 먹으며 수확기간은 5월 말부터 6월 중순경까지로 예부터 망종(芒種) 이후에 수확한 매실이 효능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강태순 순성면장은 "올해 축제에는 매실도 맛보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 돼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 우리 농산물 매실에 대해 함께 배워 보시길 바란다"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