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자 현 당진시장인 이철환 후보를 2천여표 차이로 따돌리고 새정치민주연합 김홍장 후보가 당선됐다.
당진시장 김 당선자는 "젊은 열정을 갖고 시민의 염원대로 당진의 대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하고 "나를 선택해준 시민과 당선이라는 큰 사랑을 베풀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철주야 애써주신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김 당선자는 "젊은 열정을 갖고 당진을 '행복한 변화, 품격 있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뜻으로 알고, 시민의 염원대로 당진의 좋은 기회를 희망으로 만들어 반드시 당진의 대도약을 이끌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이와함께 김 당선자는 "당진에는 화력발전소 철탑 문제, 난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외지로부터 유입된 주민과 원주민 간의 화합문제 등 난제가 많았음에도 전임 시장 시절에 당진은 답보상태에 머물렀다"며 안타까움을 피력하고 "변화와 혁신, 쇄신으로 '살고 싶은 행복한 당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안희정 도지사와 같은 당 소속인 만큼 안 지사와 힘을 합쳐 당진을 역동적인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며 힘있는 당진시장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김홍장 당선자는 33세에 최연소 충남도의회에 도전했지만 3번의 실패를 경험한 뒤, 2006년에 최연소 도의회에 입성했다. 8대를 걸쳐 현재 9대 충남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