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오는 201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당진항 홍보관 건립과 관련해 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홍보관 기본계획 수립 및 기본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조이현 당진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용역사 관계자와 관련 부서장 등 15명이 참석해 홍보관 기본구상안과 평면배치 등 설계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달 2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용역은 당진항 홍보관 건립과 관련해 ▲국내외 사례조사 ▲홍보관 건립방향 설정 ▲공간배치 ▲기술검토 등을 다루고 있다. 또한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출된 각 부서의 의견을 용역에 반영해 당진항 홍보관 건립의 방향 설정을 완료하고, 다음달 2일 최종 보고회를 거쳐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오는 7월 충청남도에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심사를 요청한 후 국도비 신청 등 건립재원을 마련해 2015년 1월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진시 항만물류과 관계자는 "전국 물동량 증가율에서 수위를 다투는 당진항을 올바로 알릴 수 있는 홍보관 건립은 단순한 항만 홍보에 그치지 않고, 당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발전상을 내다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최고의 성과물을 만들어 국도비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