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의 민생행보가 눈에 띄고 있다. 20일 새벽에는 서민의 현장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기 위해 수정구 신흥동에 위치한 인력소개소를 찾아 건설일용직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 후보가 새벽부터 찾아간 이 날, 건설일용직 노동자들의 임금 등 근로조건과 근로시간 및 장소·일의 형태 등을 자세히 묻고 그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에대해 이 후보는 "새벽 인력시장은 그야말로 우리 서민들 삶의 구체적인 현장이며 민생의 출발점"이라며 "민선 5기 초창기 때보다 성남시 관급공사장의 시민 고용률이 15%이상 상승했지만 많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에 당락을 떠나서라도 더 나은 지원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이 후보는 시장 재임시절 건설일용직 노동자가 5000여 명(직업소개소 및 노총 추산)에 이르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관급공사 발주 시 성남시민 50%이상 우선 고용’을 명문화해 고용근거를 마련했고 관급공사를 맡은 사업자는 성남시민 50% 이상 고용 위반 때는 미고용 인원 노무비의 30% 범위 내에서 손해배상금을 부과하기로 하는 등의 고용 계획서를 제출토록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