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벗겠다는 문구와 구두 한짝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관심을 유도했던 새정치당 허재안 성남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일 허재안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 17일 허 후보는 선거 사무소 개소에 앞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명복을 빌고 "이번 참사는 관리자의 무능과 무책임까지 더한 충격적인 사건이었고 국민이 안전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 하는 것은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기본 책무 인만큼 성남시도 이번 참사를 계기로 안전도시 성남만큼은 끝까지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허 후보는 "큰일과 작은 일이 있을 때, 큰일을 먼저 해결하듯이, 성남에는 도시를 도시답게 만들어야 한다는 큰 일이 있고 성남시민 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큰 일 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것을 후보가 먼저 벗겠습니다"고 약속했다.
그것은 권위의식을 벗고 오랜 관행과 형식까지도 과감하게 벗어 던지겠다고 강조하고 일하는 성남을 만들기위해 본시가지 재개발과 경쟁력을 잃고 있는 분당 도시재배치를 위해 최우선 사업을 펼치겠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재개발 추진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에 대해 허 후보는 건물주가 추가로 내야하는 부담금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허재안은 추가부담금 없는 재개발에 대한 연구를 이미 끝냈기에 재개발은 도시를 균형발전 시킬 뿐만 아니라,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수 조원으로 추산되는 성장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갈수록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분당지역은 리모델링을 포함한 도시재배치를 통해 활력을 불어 넣고 여러 측면에서 재배치의 근거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분당구를 문화와 테마가 있는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따라서 허 후보는 "경기도의회 의장을 하면서 경기도는 물론, 전국을 돌아보았다"며 경륜을 내비치고 "다른 시군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성남에 필요한 일들을 파악했고 순간의 선택으로 미래성남은 결정될 것이고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