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이후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의 민생현장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 후보는 야탑동 개인택시조합 회관에서 100만 성남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개인택시 운전기사들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19일 이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 16일 성남개인택시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원 및 대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개인택시 운전기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소통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콜·호출비 부활 및 브랜드 인센티브 증액 지원, 타 지역 민원발생 과징금 처분 및 레드존 위반 관용 조치, 성남시 교통회관 설립추진, 택시 모범운수종사자가 선정한 선진지 견학 연수 등이 논의됐지만 콜비 부활은 시민들엑 부담을 줄 수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반면 디지털미터기 보조금 추경예산 상정 요구, 브랜드콜택시 네비게이션 장비교체 지원, 성남시지역 관외차량 불법영업행위 강력 합동단속, 조합 교통계도 순찰차량 CCTV탑제 지원 요청, 유가보조금 지원, 택시승차대 대기 공간 및 쉼터 확보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개인택시 하시는 분들의 고충과 노력을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떼며 "디지털미터기 보조금을 추경예산엔 반영하는 것에 대해서 선거 마치고 6~7월 중 임시회를 열어 상정함은 물론 야탑·모란 등의 택시승차대는 26억 원을 내년 추경에 반영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콜비 부활 관련해 "다른 사람은 거짓말로 해주겠다고 말하고 나 몰라라 하겠지만, (나는)시민들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며 "대신 거리가 먼곳을 가면 인센티브 증액을 지원 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